옛 친구

2004. 11. 9. 18:54 from 살며 생각하며

반갑게 내미는 손 위로

친구의 이름이 가물거리고

흰 머리칼과 함께

자라나는 건망증으로

미안함에 머리를 긁적거린다.


잠자리에서 일어나

묵은앨범을 뒤적이지만

녀석의 사진은 단 한 장도 없다.

그 이름은 어디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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